기업 크라우드펀딩의 사내 체제는 어떻게 만들까?|담당자·결재자·외부 지원의 역할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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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할 때, 처음에 정해두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사내 체제입니다.
"크라우드펀딩 담당자는 정해졌습니다"
상담할 때 이런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담당자가 정해진 것과, 크라우드펀딩을 실행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진 것은 다릅니다.
페이지 제작.
상품 준비.
기존 고객에게 안내.
SNS 발신.
후원자 대응.
리워드 발송.
크라우드펀딩에는 다양한 업무가 있습니다.
저는 기업 크라우드펀딩에서, 담당자를 한 명 정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내에서 누가 무엇을 담당하고 누가 판단하는지까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하기 전에 정리해두고 싶은 사내 체제에 대해 설명합니다.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하려면 몇 명 정도 필요한가요?"
이에 대해 저는 반드시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회사 규모나 프로젝트 내용에 따라 필요한 인원은 달라집니다.
소규모 프로젝트라면 담당자가 여러 역할을 겸임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원 수보다, 필요한 업무를 누가 담당하는지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담당자는 있지만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SNS 게시물을 누가 올릴지 정해지지 않았다.
대표의 확인이 필요한데 좀처럼 답변이 오지 않는다.
그런 상태로는 준비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먼저 기존의 사내 체제를 활용하면서, 크라우드펀딩에 필요한 역할을 배분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프로젝트 전체를 관리하는 담당자입니다.
저라면 이 사람을 크라우드펀딩의 사내 책임자로 위치시킵니다.
주요 역할은 일정 관리, 사내 확인, 필요한 정보 수집, 외부 지원과의 연락 등입니다.
모든 작업을 이 사람이 담당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담당자가 전부 하지 않아도 진행되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부서에 필요한 업무를 요청하고,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
문제가 생기면 관계자와 조율한다.
프로젝트 전체를 멈추지 않기 위한 역할입니다.
기업의 크라우드펀딩에서는 사내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워드의 판매 가격을 변경하고 싶은 경우.
담당자가 판단할 수 있는가.
상사의 승인이 필요한가.
대표의 결재가 필요한가.
이 부분이 모호하면 작은 변경에도 시간이 걸립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누가 결정할 수 있는지를 미리 명확히 해두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대표가 확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금액이나 계약 등 중요한 판단은 적절한 권한을 가진 사람이 해야 합니다.
어디까지 담당자가 판단할 수 있는가.
어디서부터 결재가 필요한가.
공개 전에 정리해두는 것만으로도 진행이 수월해집니다.
또한, 바로 판단할 수 없는 경우에도 확인 예정을 전달한다.
이런 작은 대응이 프로젝트 전체의 진행을 뒷받침합니다.
기업 크라우드펀딩은 페이지를 제작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상품에 대해 잘 아는 사람.
기존 고객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
홍보나 SNS를 담당하는 사람.
각각의 협력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상품 크라우드펀딩이라면 상품 담당자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영업 담당자에게는 기존 고객이나 거래처 안내에 대해 상의합니다.
홍보 담당자에게는 SNS나 보도자료 등의 발신을 요청합니다.
여기서 주의하고 싶은 것은, 크라우드펀딩의 집객을 SNS 담당자만의 일로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기업에는 지금까지 쌓아온 고객 및 거래처와의 관계가 있습니다.
새로운 SNS 계정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 고객에게 적절하게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을 계기로 사내의 다양한 부서가 협력한다.
그런 체제를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은 후원이 모였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상품을 제조한다.
재고를 확보한다.
발송한다.
문의에 대응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벤트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업무가 크라우드펀딩 종료 후에 발생합니다.
저라면 리워드를 결정하는 단계에서, 누가 제공 업무를 담당할지도 확인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예상 이상으로 후원이 모인 경우입니다.
100개가 팔렸을 때와 1,000개가 팔렸을 때는 필요한 체제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팔리는 것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팔린 후까지 생각한다.
이것은 기업 크라우드펀딩에서도 빠질 수 없는 시각입니다.
기업 크라우드펀딩에서는 외부 전문가에게 지원을 의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외부에 의뢰했다고 해서 기업 측의 업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 자신도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만, 외부 지원과 기업 측은 각각 역할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외부 지원이 기획 설계, 목표 금액, 리워드 구성, 페이지 제작, 운영 방침 등을 담당한다.
한편 기업 측은 상품 정보 제공, 가격 및 판매 조건 결정, 고객 안내, 제조나 발송 등을 담당한다.
실제 역할 분담은 계약 내용이나 프로젝트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의뢰하기 전에 어디까지를 외부에 맡기고 무엇을 사내에서 담당할지 정해두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모호한 채로 있으면 서로 상대방이 담당한다고 생각했던 업무가 남겨지게 됩니다.
또한 외부 전문가가 있더라도 기업 자신이 고객과의 관계를 만드는 것은 중요합니다.
크라우드펀딩이 끝난 후에도 고객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그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기업 크라우드펀딩의 사내 체제에 대해 저라면 최종적으로 다음 3가지를 확인합니다.
1.프로젝트 전체를 이끌 담당자가 있는가.
2.중요한 판단을 하는 사람과 판단할 수 있는 범위가 명확한가.
3.집객부터 리워드 제공까지 필요한 업무의 담당자가 정해져 있는가.
이 3가지가 모호하다면, 페이지가 완성되었더라도 공개를 서두르지 않는 편이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사내 체제도 크라우드펀딩 공개 전 준비 중 하나입니다.
기업 크라우드펀딩에서는 후원금을 모으는 것만이 성과가 아닙니다.
새로운 고객이 생긴다.
사내에서 새로운 시도가 생겨난다.
영업과 홍보의 경험이 축적된다.
다음 상품이나 사업으로 이어진다.
이런 성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업 측이 아무것도 관여하지 않고 외부에 전부 맡기는 방식이 반드시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외부 전문가를 활용하면서 사내에도 경험을 남겨간다.
크라우드펀딩을 한 번의 프로젝트로 끝내지 않고, 회사의 다음 도전으로 이어지는 경험으로 만든다.
그러기 위해서도 처음의 사내 체제 구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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